• 최종편집 2026-04-17(금)

김기영 신임 인천공항세관장

봉사할 줄 아는 인상 좋은 젊은 세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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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3.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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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가장 많은 직원수를 자랑하는 곳이 인천국제공항 세관이다. 900여명이 넘는 공항세관은 인천공항에서 최일선에서 나라를 지키는 첨병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마약류의 밀반입인 청정국인 우리나라를 이용하는 시점에서는 가장 중용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이곳의 수장은 뭐니 뭐니해도 막중한 책임감이 있다. 제42대 인천공항 세관장으로 부임한 김기영 세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영석 기자 iaynews@hanmail.net

인상 좋은 젊은 세관장 김기영
기자는 처음 만난 김기영 인천공항 세관장에게 낯선 인상보다는 어디선가 본 듯한 인상을 느꼈다.
“제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인상입니다”
그만큼 평범한 인상이겠지만 처음 본 사람에게도 편안하게 대하는 그의 언변과 더불어 비교적 젊은 나이에 세관장의 반열에 오른 능력이라고 짐작케 한다.김 세관장은 올해 나이 51세다. 2007년 부산경남본부세관장으로 간 김종호 세관장이 53세, 전임 태응렬 세관장이 56세로 보면 인천공항세관이 그만큼 젊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도 김 세관장이 한 몫했다.
김 세관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1982년 행정고시 25회로 공무원에 길을 걷게 됐다. 이후 2년간 목포세관을 빼면 세관근무 경험이 없다. 하지만 프랑스 파리13대학에 파견돼 교육을 받았는가 하면 미국 관세청에서 4년간 기라성 같은 미국 전문가들과 함께 했다. 관세청 엘리트코스를 밟은 뒤 재무부 시절 관세국을 거쳐 관세청의 책임자급 관리자리를 두루 거친 김 세관장은 처음 임용됐던 세관에 수장으로 다시 왔다.
그가 세관장이라는, 그것도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천공항세관에 온 이유는 그동안 그가 기획했던 세관에 대한 업무를 실전에서 경험하라는 관세청의 배려인 듯 싶다. 그도그럴것이 김 세관장은 사전확인업무를 일괄처리하는 원스톱 통관단일창구 구축, 세계물류허브화를 위한 통관물류체계인 해상항공 환적화물 일괄 전국 공항만 확대, 공정무역질서확립으로 WCo지식재산권분야 최우수국 선정 등이 그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화합과 봉사를 모토로 하는 세관장 김기영
“동북아물류의 중심지로 인천공항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또 여행객을 위해서는 상주기관과 상주업체가 구분할 것이 없이 합심해야 합니다. 기관의 이익, 회사의 이익을 따지기 보다는 인천공항 전체를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김 세관장이 말하는 인천공항의 발전이다. 그는 인천공항의 발전을 위해서는 체면을 아끼지 않고 서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부임 일성이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수장으로 있는 인천공항세관 직원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나라의 관문에 있는 기관으로 친절함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햐야 합니다. 그러나 빈틈없는 모습으로 국가의 안전과 물류가 잘 흘러가는 데에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김 세관장은 여행객을 대할 때 서비스와 안전에서는 단호하게 ‘안전’을 선택할 정도로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었다.
“특송화물이 많아지고 여행자들이 마약을 소지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국민의 건강안전을 해칠 상황이 많습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선량한 여행자를 위해서는 안전에 치우쳐 세관운영을 할 것입니다”
그는 ‘공항이 뚫렸다’라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고 마지막에 단호하게 답했다.
김 세관장은 인천공항세관을 이끌면서 역대 세관장과 마찬가지로 지역봉사에 힘쓸 계획이다. 그래서인지 첫 부임 후 각지에서 답지한 축하난을 사단법인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해 소중하게 씌여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불경기에 꽃가게에는 미안한 마음을 보인 따스한 마음의 소유자다.

공무원 길 후회 없는 세관장 김기영
“공무원은 보람이 있는 직업입니다”

공무원이 어떤 직업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즉답한 김 세관장은 27년을 묵묵하게 일해 온 공무원이다. 법적 권한이 있는 일을 하지만 봉사할 줄 아는 마음이 있는 그러면서도 도덕적으로도 일을 해야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김 세관장은 지난 27년간 티끌없이 공무원의 길을 걸어온 인물이다.
과거에는 보수가 적고 불만이 많지만 현재는 상대적으로 많이 좋아졌다며 솔직한 심정을 표하기도 했다.
한달전 인천공항 발령받으면서 좋은 자연환경을 보고 싶지만 매일 격무에 시달리면서 식사때에만 바다가 눈에 들어온다고 전한 김 세관장은 4월에 피는 남측도로 해당화 소문을 어떻게 들었는지 꽃피는 4월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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