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7(금)

박준용 신임 중구 부구청장

오랜 경험과 네트워크로 중구발전 선도할 ‘일등’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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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3.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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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무원은 가장 중요한 직업중에 하나다. 그래서 우리는 지방자치제도라는 것을 만들었고 그 수장을 우리 손으로 직접 뽑는다. 중구청장도 마찬가지다. 지난 2006년에 중구청장을 주민손으로 선출했다. 중구청장을 제외하고 국민의 공복으로 중구청을 지휘하는 공무원이 부구청장이다. 얼마전 영종용유가 속해 있는 중구에 부구청장이 새로 왔다. 박준용 부구청장이다.

이영석기자 iaynews@hanmail.net

추진력 있는 성격

“고집이 세다” 
“추진력이 있다”
“화끈하다”

박준용 부구청장을 만나기에 앞서 중구 공무원들에게 전해들은 박 부구청장에 대한 이미지다.
고집이 세고 추진력이 있고 화끈한 성격은 기업CEO의 전형적인 성격이다. 박 부구청장의 스타일 새로운 지방자치단체에 도움이 되는 스타일이다.

“박일준 닮았다”
“설운도 닮았다”
“돌쇠 같다”
또 다른 공무원들이 지적하는 박 부구청장의 이미지다. 얼핏 들으면 박 부구청장이 기분 나쁘겠지만 사실 박일준과 설운도는 가수로서 부드러운 이미지를 갖고 있다. 또 돌쇠는 친근한 우리의 일꾼을 지칭하는 말이다. 부드럽고 친근한 일꾼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옳을 듯하다. 그러나 그는 추사 김정희를 존경하는 선비기질과 강직함을 갖고 있는 성격의 소유자로 소문나 있다.
실제로 만난 박 부구청장은 첫 인상이 세다. 기자로서 취재하기에 어려운 사람중에 하나로 사진 찍기를 거부할 정도다. 이미 지면이 배정된 탓에 “어쩔수 없이 남은 빈 지면에 중구청에 안 좋은 기사를 내겠다”는 협박 아닌 협박으로 인터뷰 자리로 이끌어 낼 정도였다.
그만큼 본인의 주장을 내세우지만 지방자치단체인 중구청을 위해서는 싫어도 열심히 일하는 스타일이 그의 스타일이다.
공무원 시험을 두 번 본 것도 이런 그의 성격탓이다. 1974년 경북에서 공무원시험에 합격해 금릉군에서 면서기를 봤다. 인문계를 나와 농정행정을 모르던 그는 당시 어렵게 붙었던 공무원을 때려쳤다. 그리고 그가 시험 본 것이 인천시 공무원이었다. 이듬해 그는 도시였던 인천시 공무원에 붙어 기쁜 마음에 열심히 일했다.


중구청+박준용=발전

‘고기도 먹어본 놈이 맛을 안다’

다소 비약적이지만 공무원도 그 분야에 따라 일하는 방식이 틀리다. 전임 한태일 부구청장은 조경분야 전문가로 인천시나 중구청에서 일할 때 조경분야에 대해서는 남다른 지식이 풍부했다. 그렇다고 어떤 공무원이 좋고,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박 부구청장은 인천시청 재직시절 과학기술과와 세정과, 예산담당관 등 주요보직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다. 과학기술과장 시절에는 청라 GM 기술개발연구소를 유치했으며 송도에는 UN ESCAP APCICT를 유치한 바 있다.
APCICT는 저개발국가 청소년의 정보통신을 교육하는 UN기구다. 경제자유구역 중 청라와 송도에 유치했으니, 중구 부구청장이 된 지금에는 영종에는 무엇을 유치할지 자못 궁금하다. 인천시 예산담당관으로 있을 때 그는 벌써 영종용유에 선물을 준비했다. 무인도 노인복지회관 건립기금이다.
인천시에서 예산담당관으로 있었던 만큼 그의 지인(?)들이 많이 포진해 있는 것이 중구의 자산이 된 셈이다.
“인천시에서 장기간 근무했던 만큼 인적 네트워크에는 자신이 있습니다. 인적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해서 중구발전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박준용’과 ‘중구청’의 만남이 ‘발전’이라는 단어를 만들게 된다는 복선이 깔린 그의 발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박준용, 중구를 위해 어떻게 일할까!

“박승숙 구청장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공무원이 하는 일”

박 부구청장은 지방자치제도에서의 공무원이 해야 할 일은 단체장이 선거 당시 공약했던 일을 지키는 것이라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
단체장이 주민을 위해 개발하고 만든 공약은 반드시 지켜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소속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구청도 박승숙 구청장이 공약으로 내세운 것에 대해서는 600여명의 공무원이 팔을 걷어 붙이고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것이 중구청 공무원이 일하는 목표이고 방법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박 부구청장은 법과 원칙을 존중하는 기본개념도 함께 하는 것이 국민을 섬기는 공무원의 기본 자세라고 덧붙였다.
“중구는 항만과 공항. 역세권이 있는 지역으로 그 어떤 지자체보다 복잡한 곳입니다. 현안사업이 가장 많은 곳으로 민선지자체장이 만든 공약은 대부분 주민의 가장 가려운 곳이며 아픈 곳입니다. 그런 일을 먼저 하는 것이 민선의 골자입니다”
지방자치제도에서의 공무원의 역할을 잘 아는 그는 부구청장 자리에 대한 소신도 폈다.


영종용유에 대한 그의 생각은!

桑田碧海(상전벽해)

뽕나무 밭이 변하여 푸른 바다가 된다는 뜻이다. 세상일의 변천이 심함을 비유하는 말로 박 부구청장은 영종용유의 변화를 사자성어로 간단하게 답했다.
“국제공항이 있으면서도 바로 옆에서는 상수도가 없어 지하수를 파고, 이동수단이 없어 마을버스가 다니는 기막힌 곳이죠”
영종용유에 대해 정확히 아는 그는 불편한 주민들의 처지를 빠른 시일내에 도와 줄 수 없는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지만 개발되는 과정에서 겪는 영종용유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울뿐입니다”
그는 “하루빨리 이주가 완료되고 개발이 끝나기를 바란다”며 “주민에게 어려움과 중구청 행정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요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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