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우리선생님
“최선을 다해 가르치겠습니다”
“늘 생각하고, 배우고, 공부해야”
김택현 공항중 영어담당교사
인천에서 학교를 나오고, 20년 가까이 인천에서 교직생활을 하고 있다는 김택현 교사는 인천이 고향인 토박이다.
그런 그에게 영종도에 온 소감을 묻자, “예전에 공항신도시를 들른 적이 있는데 계획도시로 그 분위기가 깨끗하고 한적하며 마치 외국 같은 느낌에 언젠가 살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이곳으로 오게 되어 너무 기뻤다”고 그 느낌을 전했다.
아이들을 가르치고 올바른 성장 기틀을 마련해주는 모습이 좋아 교사의 직업을 선택했다는 김 교사는 본인에 대해 스스로 정도를 걷는, 어느 정도 선을 긋는 편이라 학생들이 무서워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한 때 남자 고등학교에 있을 당시에는 학생들이 형처럼 느낄 정도로 학생들과 가깝게 지내기도 했다며 무서운 면도 있지만 자신이 재밌는 부분도 있단다.
“사람은 완벽한 사람이 될 수 없고 누구한테도 단점은 있기에 그 단점을 이야기해주거나 조언해줄 수는 있으나 평가할 수는 없기에 늘 생각하고, 배우고, 공부해야 합니다”
자신의 철학이라고 말하는 김 교사는 늘 아이들에게도 늘 해주는 말이라고 말했다.
김 교사는 학생들에게 항상 현재 사항에 대해 부정적이기보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즐기고 노력하여 공부하길 조언했다.
또 김 교사는 “담당과목이 영어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현재 사회에 집중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영어이다 보니, 지금 기본을 다지지 않으면 먼 훗날 하고 싶을 때 힘들어 질것이 걱정이 된다”면서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공항중 학생을 위해 파이팅하는 김 교사를 응원하고 싶다.
“주어진 시간 후회없는 공부하길”
장창곡 공항고 국어담당교사
감수성이 예민했던 고3시절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논문 하나를 너무나 재밌게 보고 난 후 국어교사의 꿈을 꿨다는 장창곡 교사. 장 교사는 인터뷰에 앞서 “사실 잠시 꿈을 접고 다른 분야로 외도(?)한 적도 있었지만, 교사라는 직업이 자신과 맞다는 것을 깨닫고 꿈을 찾아 돌아왔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려줬다.
그는 이러한 경험들이 학생들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해줄 수 있어 좋고, 또 자신처럼 너무 돌아가지 말라고 충고도 해줄 수 있다며 웃으며 말했다.
사실 웃자고 한 말만이 아닌 것이 자신의 경험과 더불어 첫 고3담임 시절 대학에 합격하고도 적성이 맞지 않아 재수하는 학생을 보며 성적보다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 할 수 있도록 도와야 겠다는 생각에 상담이란 분야에 관심 갖고 공부를 시작해 벌써 몇 개의 코스를 마친 상태다.
영종에 온 소감을 물으니 “먼저 여기서 교사생활 했던 동료가 적극 추천했던 곳으로, 와보니 그 이유를 알겠다”면서 학급 구성이 소규모이다 보니 학생들 한명, 한명 알아갈 수 있어 아이들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어 더 가깝고 편안하게 느껴져 매일 아침 출근길이 너무 즐겁다고 전했다.
장 교사는 “고3 담임을 맡다보니 아무래도 학생들의 진학에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라며, ‘명장밑에 약졸없다’는 말처럼 학생들이 희망하는 단계에서 한 단계씩 더 높여줄 수 있는 선생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늘 언제나 아이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그는 고3학생들에게는 “‘진인사대천명’ 주어진 시간 동안 후회 없이 열심히 하길 바란다”며 “열심히 하면 즐겁다”고 당부했다.
“인성 바른 아이 위해 노력할터“
정유선 삼목초 교사
정유선 교사는 보통 다른 교사들이 인천 타지역에서 영종으로 온데에 반해 경기 시흥 군서초등학교에서 인천으로 전입 온 특별한 케이스였다. 아무래도 다른 시도에서 인천으로, 그것도 영종도로 발령받아 온 것에 대해 굉장히 낯설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이미 그녀는 영종에 정착한 지 1년이 되어가는 지역주민이었다.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육아 휴직을 낸 지난 2년 중 1년을 영종에서 보낸 그녀는 오히려 학부모의 입장이 되어 지역 내 학부모들과 아이들에 대한 파악을 어느 정도 끝낸 셈이다.
“쉬는 동안 여러 사람들을 만나보니 아무래도 인천공항이 있어서인지, 실력 있는 부모들이 많아 아이들의 수준도 꽤 높더라구요”
정 교사는 “이전 학교에서 아이들의 수준이 상중하로 나뉘었다면, 이곳은 상중의 아이들이 모인 것 같다며 학교 시작 첫날 많이 긴장이 됐다”며 첫날의 기분을 전했다.
“13년의 교직생활을 돌아보면 과거에는 교육에만 너무 욕심을 가지고 아이들 성적이 오르는 것에 대한 성취감을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부모가 되고 보니 스스로도 많이 변한 것 같아요”
2년 만에 교단에 선 그녀의 소감을 묻자, 지금은 가르치는 부분 역시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알아주는 것이 더 많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인성이 바른 아이가 될 수 있도록 마음을 열고 대화 할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다며, 아이들 역시 언제나 곁에는 선생님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의사소통 통해 함께 수업계획”
이정미 공항초 영어전담교사
인천 도화초에서 공항초 영어 전담 교사로 온 이정미 교사는 올해로 23년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교사다. 23년의 경력으로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영어캠프 기획, 공사립을 거친 교직생활의 다양한 경험으로 영어교과 연구회장직을 맡았다.
또 장학 자료를 만들고, 선생님들의 교육방법을 컨설팅해주기도 했다. 작년 한해는 시범으로 운영한 수석교사제에 참여해 교사들의 수업을 코칭하고 신입교사들에게는 멘토의 역할을 하는 수석교사로 동료 교사들을 이끌었다. 작년에는 남부교육청에서 수여하는 ‘슈퍼티처’상을 수상을 하기도 했다.
스스로를 어려운 선생님이라고 소개하는 그녀는 “가르치는 과목이 영어다보니 수업만큼은 함께 놀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려 노력하지만,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해서는 때론 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언제나 아이들의 입장에서 가르치는 것이 본인의 교육철학이라는 이 교사는 “무조건 룰을 정해주고 따르라고 하는 것보다 아이들과의 의사소통을 통해 함께 수업 방식을 정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며 매 학기가 시작되는 첫날은 언제나 아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수업 설계한다고 밝혔다.
학부모에게도 “아이들에게 학습만을 강요하는 것보다 스스로 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되도록 대화를 많이 나누며 함께 하는 시간을 자주 갖기를 부탁한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 교사의 영어학습이 공항초 학생들에게 올바로 전수될 수 있도록 학부모의 격려와 관심이 있어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