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7(금)

한광원 민주당 중동옹진 前 국회의원

“쓰라린 패배, 인과응보로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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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3.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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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용유와 관련 있는 선거직 공무원은 6명이다. 주민손으로 뽑을 수 있는 선거직공무원으로는 현 박상은 국회의원, 안상수 인천시장, 박승숙 중구청장,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원, 김정헌 중구의회 부의장, 유건호 중구의원이다. 이외에 중구 비례대표로 용유 김창복 중구의원이 있다. 국회의원으로는 18대 한나라당 박 의원이 있다.
영종용유는 동구, 옹진군과 함께 중동옹진군을 국회 지역구로 하고 있다. 지난 17대에는 민주당 소속의 한광원 前 국회의원이 영종용유를 누볐다. 낙선됐지만 민주당 중동옹진군 지역위원장으로 지난해 4월 9일 선거패배의 쓰라림을 안고 5월 미국으로 건너가 8개월간 어학을 공부하고 온 한 전 의원을 만나 심정을 들어봤다.

이영석 기자 iaynews@hanmail.net

Q.미국에서는 어떤 공부를 했습니까.

A.미국 워싱턴에 있는 조지메이슨 대학에서 어학을 배웠습니다. 나이가 먹어서 늦게 배우려니 많이 어려웠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어학보다는 수양을 하려고 간 것이기 때문에 잡념없이 공부만 했습니다.

Q.어떤 수양을 하셨는지요.

A.솔직히 수양보다는 미국 정치를 한 수 배워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제가 미국에 있을 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는 역사적 현장을 봤습니다. 정치인인지라 눈이 계속 그쪽으로만 갔습니다. 부시가 이라크, 북한 등을 악의 축이라 지칭했지만 2년후에 정작 본인이 신발세례까지 받으며 퇴장하는 현장을 봤습니다.(웃음)

Q.한국이나 영종용유 등 지역구 소식은 들으셨는지요.

A.한국 소식은 인터넷이나 지인들과의 통화로 많이 들었습니다. 상대당이지만 이명박 정부가 나라를 잘 이끌어가길 바랬지만 너무 독단적으로 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전 세계가 겪는 경제한파에 한국이 함께 하고 있어 국민들의 피해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팠습니다.
영종용유소식은 영종하늘도시, 용유무의관광 개발관련 소식등을 전해 들었습니다.

Q.마음이 아프시겠지만 패자의 변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因果應報(인과응보)라고 생각됩니다. 당이 정치를 잘못하고 본인도 스스로 잘못해 낙선됐다고 생각합니다. 낙선 후 가족과 친지에게 소홀히 했던 점을 알게 됐습니다. 오히려 낙선의 고배로 여러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감사할 따름입니다.

Q.귀국 후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고 계시다는데 어떤 활동을 하시고 계십니까.

A.사실 낙선자는 인천시당외에 지역사무소를 개설하지 못합니다. 지금 일하고 있는 회계사 사무소에서 회계사활동을 하면서 인천시당 활동에 참여하는 정도입니다.
그러나 지역위원장으로 내년 지방선거에 나설 젊은 인물로 찾는 일도 제 일이기 때문에 열심히 지역을 위해 일할 희망찬 인물을 찾고 있습니다.


Q.통행료운동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비난이 있습니다. 또 추진력이 없다는 평도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통행료 감면운동으로 주민 두명이 집행유예를 받았다는 소식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국회의원으로서 시위현장보다는 제도권에서 문제를 해결하려 했습니다. 추진력이 없다기 보다는 합의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저의 성격 때문입니다. 어떤 일이든 피해를 보는 국민이 있고 이를 해소하기위해서는 합의와 대화가 전제돼야 합니다. 합의와 대화를 하다보면 시간을 끌게 되고 아마 그것이 추진력이 없어 보였을 것입니다.(한광원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이재구 전 통행료인하운동 추진위원장과 당시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조일현 위원장과의 면담을 주선한 바 있다)

Q.솔직히 답해 주시길 바랍니다.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염두에 두고 계신지요.

A.‘정치는 내일을 모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일을 모르는 데 어떻게 3년 후의 일을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까. 현재 박상은 의원님께서 지역구를 잘 이끌어 가시길 바라면서, 정치인으로서 견제와 감시를 하면서 민주당 중동옹진 지역위원장 일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Q.영종용유의 각종개발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십니까.

A.인천시장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천시가 난개발을 유도하고 이로 인해 주민들은 마음이 부풀어 있지만, 캠핀스키 등 무능력한 회사를 끌어들여 주민들을 고통속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또 개발로 인해 소외 받는 계층이 없어야 하는데 소외받는 주민이 너무 많음에도 도와드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Q.마지막으로 영종용유 주민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A.지난번 선거 때 다른 지역보다 영종용유지역주민들이 제게 관심을 많이 보여주셨습니다. 패자로서 할말이 없습니다. 원내에 있다면 여러 가지로 열심히 일하겠지만 원외위원장으로 마음속으로만 감사드리는 것을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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