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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5.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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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영종도 해병전우회 박상우 회장

 

해병의 정신이 영종도에 높게 휘날리길

 

원호의 달 6월이 왔다. 한국인은 매년 6월이 되면 자동적으로 전쟁을 떠올리게 된다. 한국전쟁을 직접 겪은 세대뿐만 아니라 전후세대도 학교 교육을 통하거나 부모나 나이 많은 어른에게서 경험담을 들으며 전쟁의 역사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호의 달을 맞이해 영종도 재향군인의 모임인 해병대영종전우회 박상우 회장을 만나 호국정신 및 애국의 길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박 회장은 현재 해병대영종전우회(이하 전우회) 제5대 회장을 맡고 있다. 전우회는 창립된 지 10년이 된 순수 친목, 봉사단체로 박 회장은 작년부터 회장직을 맡은 후 여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삼목선착장 주변 쓰레기 정화작업을 실시했고 이번 달엔 백운산 정화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또 1주일에 3일을 전우회 회원들이 야간 순찰을 돌며 치안 유지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중구청에서 지급해오던 지원금도 박 회장이 중지하고 회원들의 개인회비로 운영하고 있다. 전우회가 순수봉사단체인 만큼 정부의 지원금을 수령할 필요가 없다는 청렴한 판단에서였다.
전우회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회원은 약 30명으로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친목모임을 가지며 우의를 다지고 있다. 회원들은 지역주민의 날 행사에서 교통정리봉사를 하고 여름 피서철에는 용유도 해수욕장에서 교통정리봉사와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회장은 해병대 336기로서 1970년대 말에 포항에서 근무했다. 해병대에 입소해서 받았던 혹독한 훈련과 여러 추억담을 얘기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한미 합동훈련인 팀스피리트 기간에는 훈련 도중 점심식사를 해변가에서 했는데, 동해안 모래가 바람에 불려와 도시락에 들어가서 밥을 먹을 때 모래가 같이 씹힌 적도 있었다고 한다.
박 회장은 용유지역 전우를 영입해 회원을 늘리는 것과 가을에 야유회를 열어 전우 가족들도 함께 친목 도모하는 것을 금년의 역점 목표로 삼고 있다.
어느 군대 생활보다도 힘들고 고된 해병대. 일반인에겐 동경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사나이들의 훈장 해병대. 박 회장에게 해병대를 나온 감회를 물어보니 “해병대는 남자라면 한번 겪어볼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비록 군복무 기간 중에는 힘들고 고달파도 제대 후 사회생활을 해보니 아무리 힘든 일이 닥쳐도 능히 헤쳐 나갈 수 있더군요. 아무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나는 해병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해병대 출신은 모두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는 마음의 자산이 있습니다. 그리고 젊은 세대는 선배들이 예전에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열심히 국가안보에 정성을 바친 정신을 계승해주기를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성진 기자 i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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