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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하고~ 고기 굽고~ 하루 피서로 좋은 ‘힐링바베큐풀장’
지겹게 물 폭탄을 쏟아붓던 장마도 끝나고 매미 소리 커지는 본격적인 여름이 왔다. 주부들에게는 에어컨 바람 시원한 집캉스가 최고지만 방학을 맞은 아이들은 집이 답답하기만 하다. 무더위를 피할 여름 휴가 계획을 세웠으나 긴 방학에 한 번의 피서로는 아이들이 만족할 리가 없다. 그렇다고 인근의 워터파크나 수영장이 있는 영종도에 고급 호텔 리조트를 가자니 가계 경제가 파탄 날 것 같아 선듯 나서기도 어렵다. 그렇다면 이번 여름 큰 부담없이 가까운 곳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추억을 만들 곳을 없을까? 물놀이하고 고기도 굽고 온 가족이 즐거운 피서지를 찾는다면 이곳을 주목해 보자. - 계곡 같은 숲속의 힐링 풀장에서 무더위를 즐긴다 시원한 물 흐르는 계곡처럼 나무 그늘 아래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놀다가 허기진 배는 바로 구운 삼겹살을 먹으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여름 놀이터를 찾는다면 ‘힐링바베큐풀장’을 추천한다. 용유도 초입 스타파이브카페와 해송쌈밥 사이에 위치한 힐링바베큐풀장은 지난해까지 영종파크랜드라는 이름으로 운영했던 곳이다. 힐링바베큐풀장은 1m 수심에 25m 너비의 큰 풀과 유아들이 놀 수 있는 50cm정도 수심의 풀이 있다. 수영장의 물은 지하수와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여과기를 통해 물을 걸러내기 때문에 깨끗한 수질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올해는 소나무 그늘 아래 유아용 풀장을 하나 더 조성해 유아부터 어린이, 어르신들까지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놀이터로 변신했다. - 물놀이하며 바베큐파티를 즐긴다 무엇보다 영종힐링바베큐풀장의 장점은 먹거리를 싸갈 수 있고 취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바닷가 해수욕장과 워터파크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즉석 삼겹살 파티가 여기서는 빼놓을 수 없는 최고의 즐거움이다. 가스버너와 불판, 고기를 비롯해 맛있는 음식을 챙겨와 풀장 바로 옆 테이블에서 직접 구워먹는 그 맛이 이곳에서 즐기는 가장 큰 재미가 되겠다. 물놀이하며 금새 허기지는 아이들이 배고프지 않게 바로 먹일 수 있고 어른들도 모처럼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며 시원한 맥주 한잔에 더위를 피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애완동물도 동반 가능하다고 하니 온 가족이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에는 충분하다. 오전 10시에 오픈해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2만원, 중학생 이상은 2만 4천원이다. 24개월 미만 유아는 입장료가 없으며 영종지역 주민은 2천원씩 할인해준다. 입장료 이외에 텐트를 치거나 평상을 이용하는 데는 별도의 사용료는 없다. 뜨거운 해수찜질을 할 수 있는 힐링해수방도 쉬지 않고 운영한다고 하니 이열치열(以熱治熱)로 건강을 찾는 것도 재미난 선택이다. 꼭 이름난 곳으로 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즐기는 물놀이와 바베큐파티는 지친 일상에 활력이 되고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즐거운 나들이가 될 수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피서지를 찾고 있다면 ‘힐링바베큐풀장’을 방문해 보자. 힐링바베큐풀장 & 힐링해수방 (舊 영종파크랜드) - 전화 : 032-752-2255 - 주소 : 인천시 중구 공항서로 163번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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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
<영종 100배 즐기기> 무더위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 우리 곁에 바다 을왕리·왕산·하나개해수욕장 한낮에 작열하는 태양이 무더위를 토해내는 여름의 절정이다. 지난해까지 3년 동안은 코로나19로 해수욕장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지만 이번 여름은 바닷가에서 여름의 낭만을 만들기에 좋다. 을왕리·왕산·하나개는 해수욕장번영회에서 운영을 맡아 바가지 요금 없이 파라솔과 튜브, 구명조끼 등을 빌릴 수 있고 쓰레기 수거는 물론 해수욕장 운영기간에 상주하는 119수상시민구조대와 여름파출소 덕분에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모래사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태양볕도 말복이 지나면 조금은 누그러질 것이다. 바닷가로 풍덩 빠져보는 것도 좋고, 발을 담그며 시원한 바다를 느껴보는 것도 좋다. 특히 해질녘 서해로 떨어지는 낙조에 인상샷을 찍을 수 있는 바다여행은 영종도 주민들이 언제나 즐길 수 있는 특권이기 때문이다. 수도권 대표 해수욕장 을왕리 을왕리는 젊은이들의 바다다. 수도권의 주민이라면 을왕리에 한번 오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다. 해마다 해수욕장 검색 상위에 랭크되며 수도권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곳으로 을왕리는 해수욕장의 대명사가 됐다. 약 700m에 걸쳐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고, 한쪽으로는 해송 군락이 있어 그늘에서 쉴 수도 있다. 물놀이에 지치거나 한낮의 태양을 피하고 싶다면 을왕리부터 선녀바위로 연결된 해안둘레길을 산책하는 것도 좋다. 을왕리해수욕장은 숙박시설과 식당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해질녘이면 바닷가로는 버스커들의 음악소리가 백사장을 채우고 못다한 물놀이가 아쉬운 젊은이들은 불꽃놀이로 밤바다를 즐긴다. 가족과 즐기는 바다 왕산 을왕리가 젊은이들의 용광로라면 왕산해수욕장은 가족과 함께 즐기는 힐링의 바다다. 약 1Km가 넘는 백사장에는 가족 단위의 피서객들이 많다. 왕산해수욕장은 넓게 펼쳐진 바다에서 유유히 물을 가로지르는 요트를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낙조가 일품이다. 용유팔경 중 제1경으로 꼽히는 왕산낙조가 이곳에서 지는 해를 말한다. 수평선 너머로 붉은 해가 기울고 하늘에 걸린 구름에 반사되는 석양은 놓칠 수 없는 순간의 감동이다. 인근에는 카라반 캠핑장과 오토캠핑장도 조성되어 있고 칼국수를 비롯해 조개구이와 물회 등 여러 가지 먹거리가 여행객을 입맛을 돋운다. 시끌시끌한 피서지보다 조용한 해변을 즐기고 싶다면 왕산해수욕장을 추천한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갯벌 하나개 하나개는 가장 큰 갯벌이라는 뜻이다. 무의도의 대표 해수욕장인 하나개해수욕장은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서해의 보물이다. 풍광이 아름다워 천국의 계단과 칼잡이 오수정 등 각종 드라마 세트장이 들어섰던 곳이다. 넓은 백사장과 완만한 수심으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다. 특히 해질녘 물이 빠진 바다를 맨발로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갯벌과 모래가 잘 다뎌져 있어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촉감이 좋다. 하나개해수욕장 번영회에서 운영하는 바닷가 펜션과 해변가에 줄지어 선 방갈로에서하루를 묵는 것도 좋다. 해변에 줄지어 선 펜션과 방갈로에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여름의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청정한 바다에서 만나는 즐거움이다. - 복혜정 객원기자 - < 영종100배즐기기는 2023 인천광역시 지역언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객원기자가 기획취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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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산새가 여행객을 다독거리는 힐링의 길
용유 을왕리-선녀바위 해변둘레길 . 을왕리-선녀바위 해변둘레길 무의도가 펼쳐진 포토존 산과 들이 초록으로 물드는 봄이다. 움트는 생명의 기운을 느끼고 봄꽃의 정취를 감상하기 위해 산과 공원을 찾지만 봄 바다를 찾는 여행객도 많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바닷가로 국민관광지가 된 용유도 을왕리해수욕장과 왕산해수욕장, 선녀바위해변에는 주말을 맞아 나들이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지만 아직은 바닷물에 뛰어들기는 이른 계절이다. 용유도에는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해변 둘레길이 입소문이 나고 있다. 바로 을왕리해수욕장과 선녀바위해변을 연결하는 ‘문화탐방로’가 그곳이다. 지난 2020년 말에 조성이 완료되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잘 알려지지는 않았다. 총연장 2.1㎞로 선녀바위 해변과 을왕리해수욕장을 연결하며 해변과 산림을 잇는 산책길에는 포토존과 전망대, 출렁다리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다. 문화탐방로는 왠지 이 길의 묘미를 잘 설명해 주지 못하는 명칭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제주의 올레길처럼 이곳에 맞는 이름이 지어져야 할 것 같다. 해변둘레길(문화탐방로)는 을왕리해수욕장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왼쪽편에 조성되어 있다. 원래 이 길은 수안이선착장으로 가는 길이었다. 인천공항이 들어서기 전까지 연안부두에서 을왕리까지 여객선이 운항했고 섬주민들과 여행객들은 수안이선착장에서 내려 바닷길을 걸어와야 했다. 섬사람들의 생활이었던 이 길이 을왕리 해변둘레길의 시작이 된 것이다. 해변둘레길을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 바다위에 세워진 데크위로 포토존이 나온다. 나무데크로 조성된 길을 따라가다 보면 계단이 나오는데 이곳부터는 노적봉 해안 주변을 따라 산책길을 만들었다. 여느 등산로처럼 험하거나 가파르지 않아 부담없이 오를 수 있다. 이 길을 걸을 때는 휴대폰으로 듣는 음악이 없어야 좋다. 한쪽 귀로는 파도소리가 정겹고 한쪽으로는 산새들의 지저귐이 예쁘게 들리기 때문이다. 해변둘레길의 백미 출렁다리 이 길의 백미는 단연 출렁다리다. 48m밖에 되지 않지만 힘껏 밟으면 출렁출렁 거려 짜릿한 스릴을 느끼며 다리를 건널 수 있다. 흔들리는 출렁다리를 건널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전망대쪽으로 난 길을 이용하면 된다. . 무의도 실미도 자월도가 펼쳐진 해변둘레길 산책길이 조성된 이 산의 이름은 노적봉으로 해발 78m로 낮은 언덕이다. 하지만 노적봉 정상에서는 시원하게 펼쳐진 서해바다를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전망대에서 가운데 길로 약 10여분 정도 걸으면 정상에 닿을 수 있다. 무의도와 실미도를 비롯해 자월도 덕적도까지 서해바다 풍광이 탁트이게 펼쳐져 있어 가슴속까지 시원하다. 이렇게 경치 좋은 곳에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계획하고 있어 안타깝기만 하다. 이곳 어민들과 주민들은 반대하고 있지만 이런 풍광을 본 여행객이라면 주민들이 왜 반대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수안이선착장 가는길에 마련된 포토존 출렁다리에서 선녀바위 해변쪽으로 조금 더 걸으면 무의대교로 연결된 무의도가 펼쳐진 두 번째 포토존이 나온다. 경치를 감상하며 파도소리를 듣고 있으면 몸과 마음이 가벼워 지는 느낌이다. 파도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걷는 해변둘레길 해변둘레길은 야자수매트가 깔려 있어 걷는데 부담이 없고, 곳곳에 벤치가 마련되어 경치를 즐기며 쉴 수 있어 좋다. 서해바다의 묘미는 언제나 같은 모습이 아니어서 매력이 있다. 바다풍경이 가득차 있을 때도 있고 어느 때는 드넓게 펼쳐진 갯벌로 여행객을 맞이하기도 한다. 마지막에 나오는 계단을 내려가면 선녀바위 해변으로 연결된다. 선녀바위해변에 조성된 전망대에서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짧은 산책을 마무리면 힐링이 따로 없다. 해변둘레길 산책은 선녀바위에서 시작해 을왕리로 향해도 좋다. 주차는 을왕리해수욕장 공영주차장(1일 4천원)이나 선녀바위해변 임시공영주차장(무료)에 할 수 있다. 인근에는 물회로 유명한 전국구 맛집 선녀풍, 20가지 찬이 입맛을 돋우는 늘목 등 맛집과 카페오라, 낙조대 등 전망좋은 카페가 많아 여행을 마무리 하기에 좋다. 선녀바위 해변에 바다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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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의 벚꽃 마중’ 어디가 좋을까?
- 영종진 공원 벚꽃 터널(2025년 모습) - 문 열고 나가면 바다·숲·도로 따라 펼쳐지는 ‘벚꽃 명소’ - 세평숲·영종진공원 4월 중순 만개할 듯 섬에 봄이 내려앉았다. 영종도 곳곳에 하얀 벚꽃이 팝콘처럼 터지기 시작하며, 도심보다 한 박자 늦게 찾아온 봄의 절정을 예고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매년 봄이면 영종도와 장봉도, 강화 석모도, 연평도 등 ‘인천 섬 벚꽃 명소’를 추천한다. 공통점은 서울 여의도 윤중로보다 1~2주 늦게 개화한다는 점이다. 도심에서 벚꽃 시기를 놓쳤다면, 영종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늦봄의 벚꽃을 다시 만날 수 있다. 3.5Km 길이의 벚꽃 터널이 이어진 세계평화의 숲(2025년 모습) 영종도의 대표 벚꽃 명소는 단연 ‘세계평화의 숲(세평숲)’이다. 운서동 롯데마트 앞에서 시작되는 ‘건강 백년 길’ 3.5Km에 벚꽃 터널이 이어진다. 천천히 걸으면 1시간 20분 남짓 걸리는 이 길은 울창한 숲과 벚꽃이 어우러진 영종 최고의 힐링 코스다. 특히 약 3.5km 구간에 이어지는 벚꽃 터널은 운서동 롯데마트 맞은편에서 시작해 안골유수지 공원까지 이어지며, 봄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끼게 한다. 올해는 4월 8일부터 개화가 시작돼 주말이면 절반 이상 꽃이 피고, 4월 15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도로 열기 영향을 덜 받는 숲 속 벚꽃 특성상, 다른 지역보다 더 오래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세평숲을 가꾸는 세계평화의숲 사람들은 4월 18일 오후 1시부터 중앙 잔디마당에서 ‘봄 축제’를 연다. 그림그리기 대회와 봄 꽃차 나눔, 숲 걷기대회 등이 열린다. 영종진 공원 벚꽃 나무 (2025년 모습) 바다와 벚꽃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씨사이드파크 내 영종진공원을 추천한다. 구읍뱃터에서 공원 언덕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수령이 오래된 왕벚나무가 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현재 20%정도 개화가 진행되었고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까지 절정을 이룰 것을 보인다. 낮에는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을, 밤에는 조명과 벚꽃이 만들어내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인천대교 기념관부터 족욕장, 송산갯벌, 레일바이크까지 연결되는 씨사이드파크의 산책길로 가족과 함께 천천히 걸으며 벚꽃 감상을 하기에 좋다. 씨사이드파크 산책로 벚꽃. 인천대교 휴게소부터 구읍뱃터까지 연결되어 있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영종은 매력적이다. 인천국제공항을 가운데 두고 공항서로와 공항동로, 영종해안북로 일대는 벚꽃길이 이어지며 차창 밖으로 봄 풍경이 흐른다. 특히 오성산 공항전망대에서 항공교육원까지 약 5km 구간은 벚꽃 드라이브의 백미로 꼽힌다. 인천농업기술센터 인근 벚꽃 군락지 역시 사진 명소로 알려져, 차량을 멈추고 봄을 담아가는 이들이 많다. 을왕리로 가는 길 인천농업기술센터 인근 벚나무 군락지. 조금 더 여유를 내면 장봉도로의 봄 여행도 추천할 만하다. 영종 삼목선착장에서 배로 30분 거리인 장봉도에서는 ‘제13회 벚꽃길 걷기 행사’가 4월 18일 열릴 예정이다. 응암해수욕장에서 말문고개까지 이어지는 약 4km 구간을 따라 걷다 보면, 바다와 벚꽃이 어우러진 또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영종은 도시 설계부터 자연과 어우러진 환경을 지향해온 만큼, 벚꽃 역시 일상 속에서 만나는 특별한 풍경이다. 늦게 피고 오래 머무는 ‘섬 벚꽃’의 매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게 한다. 올봄, 꽃이 지기 전에 한 번쯤 영종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바다와 숲, 그리고 도로 위에 흩날리는 벚꽃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오성산 공항 전망대. 공항서로와 공항동로, 영종북측해안도로는 벚꽃 감상하며 드라이브 하기 좋은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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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의 벚꽃 마중’ 어디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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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앞 방파제 해변 ‘숭어 훌치기’…은빛 손맛 진풍경
- 매년 봄이 되면 인천대교 인근 방조제에서는 수많은 조사들이 찾아와 숭어 훌치기 낚시로 진풍경이 펼쳐진다. 영종도의 봄은 숭어 훌치기 낚시로 시작된다. 매년 2월 하순이면 인천대교 앞 방파제와 갯벌 해변 일대에 긴 낚싯대가 줄지어 선다. 신불선착장까지 약 3km 구간은 들물 시간에 맞춰 몰려든 강태공들로 장관을 이룬다. 영종 숭어 훌치기는 5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봄철 대표 생활낚시다. 산란을 위해 얕은 수심으로 이동한 숭어가 갯벌 속 플랑크톤을 먹는 시기를 노린다. 저수온기 숭어 눈에 형성되는 기름막(지검)이 수온 11~12도 이상에서 사라지며 시야가 회복되는 특성을 활용하는 낚시법이라는 전문가들의 설명도 있다. 바닷물이 들어올 때 숭어도 갯벌을 먹으로 들어오는 습성을 이용해 훌치기 낚시를 한다. 낚시는 간조에서 만조로 바닷물이 밀려드는 들물 시간대가 유리하다. 이른 새벽보다 해가 뜬 오전에 조과가 좋다는 것이 현지 낚시인들의 전언이다. 최근 낮 기온이 오르며 활성도가 살아나 30~40cm급이 주종을 이루고, 간혹 50cm에 육박하는 씨알도 낚인다. 물때 선택이 성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다. 훌치기는 미끼를 먹이는 방식이 아니다. 납봉과 세발 갈고리 바늘을 이용해 바닥층을 긁어 올리듯 채비를 당기며 숭어의 몸통에 바늘을 걸어내는 기법이다. 입질을 기다리기보다 강제로 걸어 올리는 방식이어서 손맛은 강렬하지만 채비 운용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매년 봄이 되면 인천대교 인근 방조제에서는 수많은 조사들이 찾아와 숭어 훌치기 낚시로 진풍경이 펼쳐진다. 시즌 초반인 2월이면 새벽부터 자리 경쟁이 벌어진다. 수도권은 물론 충청·강원권에서 원정 출조도 적지 않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사진 동호인까지 더해져, 교량을 배경으로 뛰어오르는 숭어와 붉은 노을이 어우러진 색다른 봄 풍경을 만든다. 인천대교 기념관으로 들어가는 도로는 주·정차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룬다. 현장을 찾은 한 낚시객은 “찬 바람 속에서도 숭어가 몰려들 때의 손맛은 포기할 수 없다”며 “한 번 걸면 묵직한 힘에 온몸이 긴장된다”고 말했다. 훌치기는 큰 바늘과 무거운 추를 멀리 던져 바닥을 긁는 낚시법이다 보니 갯벌이나 바위에 채비가 걸려 끊어지는 일이 잦다. 그러나 은빛 장관 뒤에는 그늘도 있다. 훌치기는 큰 바늘과 무거운 추를 멀리 던져 바닥을 긁는 낚시법이다 보니 갯벌이나 바위에 채비가 걸려 끊어지는 일이 잦다. 방치된 추와 바늘은 어업인 작업 중 안전사고 위험을 높이고, 갯벌 생태계 훼손과 환경오염 우려도 제기된다. 일부 몰지각한 낚시객의 무단 취사, 쓰레기 투기 역시 반복되는 문제다. 전문가들은 “바늘이 크고 채비를 빠르게 회수하는 과정에서 사고 위험이 크다”며 낚시객 간 간격 유지와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한다. 지역 어민들도 “바다가 살아 있어야 우리도 산다”며 성숙한 낚시 문화와 자정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훌치기 낚시로 숭어를 잡는다.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탁 트인 바다 풍경을 품은 영종도. 인천의 초봄은 올해도 훌치기 낚싯대가 그려내는 은빛 궤적으로 열리고 있다. 다만 그 궤적이 자연과 공존하는 선(線)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낚시인들의 책임 있는 선택에 달려 있다. 사리물때로 만조 수위가 높았던 지난 주말 인천대교를 배경으로 갯벌과 바다, 그리고 수많은 강태공들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은 장관이었다. 낚시객들로 가득찬 인천대교 인근 방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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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앞 방파제 해변 ‘숭어 훌치기’…은빛 손맛 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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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이 좋다’
- 넓은 백사장과 낙조가 일품인 왕산해수욕장. 붐비지 않아서 가족단위 피서객이 많다. 을왕리와 왕산해수욕장은 초승달 모양의 넓은 백사장과 우거진 송림,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가 어우러진 명소로 사계절 내내 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대표적인 휴양지이다. 을왕리해수욕장은 백사장과 송림이 병풍처럼 어우러진 풍경과 바다 양쪽 끝에 솟아 있는 기암괴석, 그리고 700m에 이르는 넓은 백사장, 얕은 수심 덕분에 피서객에게 인기가 많다. 해변을 따라 해산물 식당이 밀집해 있고, 다양한 숙박 및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여름 휴가철이면 발 디딜 틈 없이 피서객들로 붐빈다. 을왕리에서 '선녀바위 해변'까지는 2.1km의 해안둘레길인 문화산책로도 조성되어 있어 걷기 여행을 겸할 수 있다. 왕산해수욕장은 을왕리와 언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더 한적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용유 8경 중 제1경에 꼽히는 낙조가 특히 유명해 '낙조 포토스팟'으로 사랑받고 있다. 두 해수욕장은 막힘없는 고속도로로 언제든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해 수도권 최고의 휴양지로 꼽힌다. 해가 질 무렵 붉게 물드는 서해 바다는 사진가들에게 최고의 촬영지로 손색이 없다. 수도권의 대표 해수욕장인 을왕리. 젊은이들이 무더운 여름을 즐기고 있다. 해수욕장 지명을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해수욕장 이름은 해수욕장이 속한 지명이 과거 경기도 부천군 용유면 을왕리(現 인천광역시 중구 을왕동)였던 것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본래 을왕리는 경기도 부천군 용유면에 속했으나, 1973년에 부천군이 폐지되면서 이곳을 포함한 도서 지역이 옹진군으로 넘어갔고, 최종적으로 1989년에 인천직할시 중구에 편입되면서 을왕동으로 바뀌었다. 이 당시의 영향으로 해수욕장 이름은 계속 을왕리로 불러지고 있는 것이다. 왕산은 왕이 묻혀있는 산이라해서 왕산으로 불린다고 한다. 붉은 노을과 함께하는 해변 캠핑의 메카인 왕산해수욕장은 휴가철이 아니더라도 해 지는 시간이면 많은 사람들이 해변에 모여 붉게 물든 바다와 지는 해를 바라본다. 낙조도 아름답지만 울창한 수목림과 깨끗한 천연백사장이 펼쳐진 풍경도 매우 아름답다. 을왕리 해수욕장보다 찾는 이가 조금 적지만 그래서 더 한적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시글벅적한 피서지 분위기 보다 조용한 해변을 즐기고 싶다면 왕산해수욕장을 찾는 것이 좋다. 파도가 약한 서해안에서는 흔치 않게 꽤 넓은 백사장을 갖고 있다. 하지만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큰 인천 앞바다의 특성 탓에 썰물 때가 되면 한 없이 펼쳐진 갯벌이 드러나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을왕리와 왕산해수욕장은 이른 더위로 6월 21일 개장하여 이미 많은 피서객이 다녀 갔다. 8월 2일 주말 최고의 피서객 인파가 몰려들어 바다에 풍덩 몸을 담그는 하루였다. 해수욕장은 오는 9월 7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가까운 바다에서 가는 여름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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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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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화’ 향기 맡으며 즐기는 자전거 라이딩
- 남측과 북측 해안도로 자전거 길에서 볼 수 있는 해당화. 공원속의 공항을 그렸던 인천공항공사 초대 강동석 사장의 혜안이었다고 한다. 전국 방방곡곡 마다 두 바퀴 열풍이다. 그중에서도 우리 영종은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남측과 북측 해안도로에 바닷바람이 손짓하고 해당화꽃이 반겨주는 길이 있어 자전거 마니아들이 모두 찾아오고 싶은 곳으로 소문이 나고 있다. 영종도 해안도로 자전거 라이딩은 수도권 접근이 뛰어나고, 바다와 공항, 섬의 다양한 풍경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어서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인기 있는 라이딩 코스이다. 영종도 자전거 길은 코발트 빛 하늘에 오가는 항공기들을 볼 수 있고, 파란 바다에 떠다니는 배들과 바닷새들의 군무, 자전거 길가에 피고 지는 아름다운 꽃들을 보면서 자전거 라이딩하는 즐거움이 있어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곳이다. 5월~ 6월 영종도에는 온갖 꽃들이 향연을 열고 ‘바다 내음’이 반겨줘 자전거 라이딩의 즐거움을 더한다. 자전거 길에 그늘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해당화를 보며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 곳은 해안남로. 해안북로의 방조제 자전거 도로이다. 영종도 남쪽과 북쪽 방조제를 따라 조성된 해안도로 주변에는 해당화 군락이 분포하고 있다. 바닷가에서 볼 수 있는 해당화는 짙은 향기까지 더해져 자전거 라이딩하는 사람들은 꽃향기에 취해 계절이 주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남·북측 해안도로를 포함해 인천공항 주변의 명물이 된 해당화는 공원속의 공항을 계획했던 인천국제공항공사 강동석 초대사장의 작품이라고 한다. 그는 조경수로도 판매하지 않는 해당화를 전국에서 공수해 대량으로 키우고 아스팔트에 푸른 생명을 입혔다.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과 꽃향기를 맡으며 바퀴를 굴릴 수 있는 자전거 길. 방파제 위로 길을 조성했으면 더 명물이 되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직 120㎞ 3백리 자전거 길은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먼저 조성된 씨사이드 공원, 인천공항을 두고 해안 남측과 해안 북측 자전거 도로 총 18㎞ 걸쳐 묽게 물든 해당화꽃들이 만개하여 해안선을 따라 바다를 감상할 수 있어 전국 자전거 마니아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영종도 섬 일주에 더해 무의도와 신도, 시도, 모도 섬 자전거 길 여행이 가능해 섬들을 오고 가면서 천혜의 비경을 감상하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고, 서해 바다에서 불어 오는 신선한 바닷바람을 느끼며 페달을 밟을 수 있어 즐거움은 배가된다. 지금까지 섬밖에 사람들이 영종에서 라이딩을 하려면 차량에 자전거를 싣고 오거나, 월미도에서 도선, 또는 주말에 공항철도를 예약해 들어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금년 말 개통예정인 제3연륙교에는 자전거 길이 만들어진다. 씨사이드 파크 자전거 길에 해당화. 인천시는 청라와 영종도 주변 섬까지 잇는 120km 300리 자전거 이음길을 조성할 계획으로 전국의 자전거 마니아들은 내년이면 정서진, 청라,영종을 잇는 꿈에 자전거길이 열려 라이딩의 부푼 꿈을 꾸고 있다. 이른 무더위가 봄을 밀쳐버려 성큼 다가온 여름. 한낮의 태양빛에 라이딩은 쉽지 않지만 바닷바람 반겨주는 아침이나 꽃향기가 더욱 그윽해지는 저녁 무렵 라이딩은 영종살이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는 힐링의 시간이다. 꽃향기 반겨주는 그곳으로 두 발을 힘차게 굴려보자. ‘브라보 영종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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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화’ 향기 맡으며 즐기는 자전거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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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산새가 여행객을 다독거리는 힐링의 길
- 용유 을왕리-선녀바위 해변둘레길 . 을왕리-선녀바위 해변둘레길 무의도가 펼쳐진 포토존 산과 들이 초록으로 물드는 봄이다. 움트는 생명의 기운을 느끼고 봄꽃의 정취를 감상하기 위해 산과 공원을 찾지만 봄 바다를 찾는 여행객도 많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바닷가로 국민관광지가 된 용유도 을왕리해수욕장과 왕산해수욕장, 선녀바위해변에는 주말을 맞아 나들이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지만 아직은 바닷물에 뛰어들기는 이른 계절이다. 용유도에는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해변 둘레길이 입소문이 나고 있다. 바로 을왕리해수욕장과 선녀바위해변을 연결하는 ‘문화탐방로’가 그곳이다. 지난 2020년 말에 조성이 완료되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잘 알려지지는 않았다. 총연장 2.1㎞로 선녀바위 해변과 을왕리해수욕장을 연결하며 해변과 산림을 잇는 산책길에는 포토존과 전망대, 출렁다리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다. 문화탐방로는 왠지 이 길의 묘미를 잘 설명해 주지 못하는 명칭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제주의 올레길처럼 이곳에 맞는 이름이 지어져야 할 것 같다. 해변둘레길(문화탐방로)는 을왕리해수욕장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왼쪽편에 조성되어 있다. 원래 이 길은 수안이선착장으로 가는 길이었다. 인천공항이 들어서기 전까지 연안부두에서 을왕리까지 여객선이 운항했고 섬주민들과 여행객들은 수안이선착장에서 내려 바닷길을 걸어와야 했다. 섬사람들의 생활이었던 이 길이 을왕리 해변둘레길의 시작이 된 것이다. 해변둘레길을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 바다위에 세워진 데크위로 포토존이 나온다. 나무데크로 조성된 길을 따라가다 보면 계단이 나오는데 이곳부터는 노적봉 해안 주변을 따라 산책길을 만들었다. 여느 등산로처럼 험하거나 가파르지 않아 부담없이 오를 수 있다. 이 길을 걸을 때는 휴대폰으로 듣는 음악이 없어야 좋다. 한쪽 귀로는 파도소리가 정겹고 한쪽으로는 산새들의 지저귐이 예쁘게 들리기 때문이다. 해변둘레길의 백미 출렁다리 이 길의 백미는 단연 출렁다리다. 48m밖에 되지 않지만 힘껏 밟으면 출렁출렁 거려 짜릿한 스릴을 느끼며 다리를 건널 수 있다. 흔들리는 출렁다리를 건널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전망대쪽으로 난 길을 이용하면 된다. . 무의도 실미도 자월도가 펼쳐진 해변둘레길 산책길이 조성된 이 산의 이름은 노적봉으로 해발 78m로 낮은 언덕이다. 하지만 노적봉 정상에서는 시원하게 펼쳐진 서해바다를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전망대에서 가운데 길로 약 10여분 정도 걸으면 정상에 닿을 수 있다. 무의도와 실미도를 비롯해 자월도 덕적도까지 서해바다 풍광이 탁트이게 펼쳐져 있어 가슴속까지 시원하다. 이렇게 경치 좋은 곳에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계획하고 있어 안타깝기만 하다. 이곳 어민들과 주민들은 반대하고 있지만 이런 풍광을 본 여행객이라면 주민들이 왜 반대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수안이선착장 가는길에 마련된 포토존 출렁다리에서 선녀바위 해변쪽으로 조금 더 걸으면 무의대교로 연결된 무의도가 펼쳐진 두 번째 포토존이 나온다. 경치를 감상하며 파도소리를 듣고 있으면 몸과 마음이 가벼워 지는 느낌이다. 파도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걷는 해변둘레길 해변둘레길은 야자수매트가 깔려 있어 걷는데 부담이 없고, 곳곳에 벤치가 마련되어 경치를 즐기며 쉴 수 있어 좋다. 서해바다의 묘미는 언제나 같은 모습이 아니어서 매력이 있다. 바다풍경이 가득차 있을 때도 있고 어느 때는 드넓게 펼쳐진 갯벌로 여행객을 맞이하기도 한다. 마지막에 나오는 계단을 내려가면 선녀바위 해변으로 연결된다. 선녀바위해변에 조성된 전망대에서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짧은 산책을 마무리면 힐링이 따로 없다. 해변둘레길 산책은 선녀바위에서 시작해 을왕리로 향해도 좋다. 주차는 을왕리해수욕장 공영주차장(1일 4천원)이나 선녀바위해변 임시공영주차장(무료)에 할 수 있다. 인근에는 물회로 유명한 전국구 맛집 선녀풍, 20가지 찬이 입맛을 돋우는 늘목 등 맛집과 카페오라, 낙조대 등 전망좋은 카페가 많아 여행을 마무리 하기에 좋다. 선녀바위 해변에 바다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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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산새가 여행객을 다독거리는 힐링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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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국사봉
-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초비상이다. 영종국제도시도 사람 많은 곳은 피하려는 심리 때문에 지역 경기가 한파보다 더 싸늘하게 냉각되고 있다. 바이러스는 허약한 몸에서 활개를 친다고 하니 집에서 움추려 있지 말고 시간을 내서라도 가벼운 산행으로 맑은 공기와 햇볕을 받아 몸의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좋겠다. 작년 5월 무의대교 개통 후 무의도를 찾는 여행객이 많아졌다. 그동안 잠진도에서 무의도 큰무리 선착장까지 뱃머리만 돌리면 도착하는데 꽤 많은 도선료를 내야 했지만, 이제는 걸어서도 갈 수 있게 됐다. 무의도는 해발 230미터의 국사봉과 244미터의 호룡곡산이 있다. 높은 산은 아니지만 등산의 시작이 거의 해수면 높이부터 시작하니 제법 등산의 묘미가 있다. 국사봉으로 오르는 산행길은 꽤 많은 코스가 있다. 1991년부터 이 지역의 유지께서 틈틈이 등산로를 만들었다고 한다. 큰무리 마을에서 국사봉을 향해 오르기 시작한다. 처음부터 계속 오르막길이 시작되는데 땀이 맺힐 때 쯤 시원한 바다풍경이 펼쳐진다. 인천공항으로 쉴새없이 뜨고 내리는 비행기 구경도 즐겁다. 산길은 어느 곳은 솔잎으로 또 어느 곳은 활엽수 낙엽이 깔려 있어 걷는 느낌이 푹신하다. 소나무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마시고 실미도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니 가슴속 깊은 곳에서 청량감이 넘쳐나는 기분이다. 국사봉 정상 부근에 큰 바위가 있다. 큰무리마을 아낙네들은 ‘아기업은 바위’라고 부른다고 한다. 산 아래서 바라보는 바위모양이 꼭 아기를 업고 있는 엄마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산에 오른 뱃사람들은 꼭 남성의 성기 모양을 닮았다고 ‘성기바위’라고 부른다고 한다. 바위 아래쪽으로는 20여명이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어쨌든 이 바위가 아이를 갖는 영험이 있다는 설이 있다고 무의도 유지께서 귀띔해 준다. 큰무리마을에서 시작하면 40~50분이면 국사봉 정상까지 오른다. 계속 오르막길이라 제법 땀을 흘려야 한다. 영화로 더 유명해진 섬 실미도와 멀리 자월도 덕적도가 펼쳐져 있다. 반대방향으로는 공항과 인천대교 그 뒤로 인천항과 송도신도시가 병풍처럼 서 있다. 내려가는 길은 호룡곡산으로 향하는 방향과 실미해수욕장으로 향하는 코스가 있다. 국사봉을 넘어 호룡곡산으로 또 광명항까지 가는 코스는 3~4시간은 잡아야 한다. 가벼운 산행을 계획했기 때문에 실미해수욕장 방향으로 내려왔다. 신종코로나로 잔뜩 움추려 있다면 이번 주말에는 가벼운 무의도 산행을 추천한다. 영종국제도시 주민이라면 어디서나 20~30분이면 도착해 오를 수 있는 가까운 산. 나무숲이 주는 맑은 기운과 따스한 햇볕, 그리고 시원한 바닷바람. 내 몸은 이미 바이러스도 넘보지 못할 면역력으로 충만해져 있을 것이다. <맛집멋집 즐겨찾기 > 영양만점 굴밥 - 수리봉 회식당 등산 후 출출해진 몸에 포만감을 만끽할 식당을 찾는다면 실미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수리봉식당’을 추천한다. 지역 원주민인 주인장 내외가 오랫동안 터를 잡고 있는 숨은 맛집이다. 돌솥 영양굴밥(12,000원)과 돌솥 바지락영양밥(12,000원), 바지락칼국수(7,000원) 등 식사와 광어회, 우럭회, 겨울이 제철인 생굴, 생우럭탕, 연포탕도 있고, 뱃사람들 즐겨먹던 망둥어탕도 별미다. 밴댕이를 넣은 순무김치, 직접만든 도토리묵, 부드러운 고사리나물 등 밑반찬도 훌륭하다. 제철에 나는 해산물과 산나물 등 무의도에서 나오는 재료에 손맛을 더한 것이라 하나하나가 밥상의 주연이다. 돌솥영양굴밥은 맛간장을 넣어 비벼먹고, 돌솥에 숭늉까지 먹고 나면 다시 한 번 산에 오를 힘이 생긴다. 겉과 속이 다른 이색적인 카페 - 재빼기 쉼터 국사봉과 호룡곡산이 이어지는 길목 10미터도 채 되지 않는 구름다리 아래 있다.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가는 언덕에 있는 ‘재빼기 카페’는 등산객이나 여행객에게 좋은 쉼터다. 쉼터 입구에 있는 바위가 아주 이색적이다. 힘없는(?) 남성들과 아이를 가져야 하는 여성이라면 바위에 손을 대고 기운을 받는 것도 좋다고 한다. 손재주 많고 식물 키우기를 좋아하는 주인장이 공들여 만든 공간은 시내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장소다. 쉼터 한쪽으로는 오래된 LP판들이 빼곡하고 악기들이 마련되어 있다. 쉼터를 찾는 사람들에 맞추어 라이브 카페로 변신도 한다. 주인장의 기타연주와 노래는 무의도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시원한 막걸리와 맥주도 있지만 직접 채취한 약재 10가지를 넣은 쌍화차(5,000원)가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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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국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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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여행
- 멀리서 바라본 무의도 오른쪽의 국사봉과 왼쪽의 호룡곡산은 등산인들 에게는 아주 친숙한 산이다. 해발 250미터 남짓이지만 거의 해수면에서부터 시작하는 등산은 제법 땀을 흘리게 하고 두 산을 다 오르려면 한나절 가지고는 부족할 정도다. 특히 호룡곡산에서 하나개로 연결되는 해안 등산로는 경치가 그만이다. 올해 5월 개통한 무의대교 덕분에 오가는 경비가 많이 줄었다. 차를 싣고 무의도를 가게 되면 도선료만 2만원, 승차인원도 개별적으로 요금을 내야해 짧은 여행치고는 교통비가 많이 드는 단점이 있었다. 지난해부터는 하나개 해변이 국가 관리 해수욕장으로 지정되어 입장료(1천원)와 폐기물처리 수수료(2천원)도 무료가 되어 정말 좋아졌다. 그래서 인지 평일에 찾은 하나개 해변은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드넓게 펼쳐진 갯벌과 바다, 해수욕장 가운데는 길이 450미터의 짚라인이 있어 스릴을 만끽할 수 있고, 모래사장과 갯벌을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전동스쿠터 갯벌체험장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바다를 가로질러 580미터를 조성한 ‘해상관광탐방로’는 하나개 해수욕장 여행 최고의 코스다. 바닷물이 들어왔을 때는 바다 위를 떠 있는 느낌이고 썰물 때에는 갯벌사이로 난 물길이 새로운 감흥을 준다. 내부를 들어갈 수 는 없지만 ‘천국의 계단’에서 잠깐 추억에 잠겨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다. 소무의도는 무의도 광명항에서 연결된 인도교를 따라 5분 남짓 걸으면 도착한다. 다리 입구에서 해안탐방로 “무의바다누리길‘로 진입하는 길이 나온다. 한 시간 남짓이면 섬 한 바퀴를 다 돌 수 있다. 경치가 좋고 물이 맑아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이 휴가를 다녀간 곳이라고 동네 주민이 귀띔해 준다. 이곳에서 운행하는 배를 타고 인근섬을 유람하거나 배낚시를 하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소무의도 최승재 어촌계장이 운행하는 ‘승재호’는 12명이 승선할 수 있는 낚싯배다. 유람과 낚시를 할 수 있고 통발체험도 가능해 회 맛은 충분히 볼 수 있다. 배낚시는 보통 6시간 이상 소요되며 1인당 7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소무의도 어촌계장 010-3716-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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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