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의 바둑 신동 오어진, 국내 최고 대회 16강 진출 쾌거
- 바둑 연구생들 포진한 최강부에서 우승 도전

영종국제도시 바둑 신동 오어진 학생이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바둑 대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16강에 올라 바둑계를 술렁거리게 하고 있다.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해태아이스크림이 후원하는 ‘부라보콘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는 올해가 두 번째로 상금과 대회 규모에서 국내 최대다. 지난 5월부터 강원, 충청, 대구, 광주, 부산 5개 지역 대회를 마친 뒤 지난 11일 서울에서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전국대회는 유치부, 초중급부, 고급부, 유단자부, 최강부로 나뉘어 총 60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었다. 최강부는 연구생 또는 4단 이상 실력을 갖춰야 참가할 수 있는 바둑 신동들의 대전장으로 한국 바둑을 이끌어갈 동량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오어진 학생은 최강부에 참가해 하루 8시간 이상 바둑 공부를 하는 연구생을 상대로 승리하며 16강에 오른 것이다. 영종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중인 오어진 학생은 지난 5월에도 전국소년체전 인천 대표로 참가하는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해 발군의 실력을 보이고 있어 바둑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어진 학생의 바둑 스승인 한창한 중구의회 의원은 “학교 공부도 100점을 맞으면서 바둑 기량도 출중해 바둑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며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어진 학생은 “바둑을 통해 집중하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니까 학교 공부도 더 잘하게 되고 핸드폰 게임보다 바둑이 더 재미있어요. 신진서 선수처럼 세계적인 바둑기사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강부 16강전은 오는 12월 6일부터 28일까지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최강부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국내 최고인 1,000만 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