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발전진흥원, 전소 주민과 미래 논의
- ‘지역 현안, 현장에서 답 찾는다’

영종발전진흥원이 영종 전소 지역 주민들과 직접 마주 앉아 지역 현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영종발전진흥원은 지난 11일 전소에 위치한 네이쳐 포레스트 카페에서 주민 간담회를 열고 생활 불편과 중장기 발전 과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무용 이사장을 비롯해 김광호·윤효화 구의원, 김홍복 前 중구청장, 박광운 영종전환포럼 대표, 정정치 건축사를 비롯해 주민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소 지역의 정체성과 생활 인프라 개선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정정치 건축사는 백운산을 중심으로 영종의 옛 지명 유래를 설명하며 “흰바위로는 본래 큰바위가 있어 ‘한바위’로 불렸던 지명이 잘못 등록된 도로명”이라며 잘못 사용된 지명의 바로잡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이 곧 미래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주민 건의 시간에는 구체적인 생활 현안이 쏟아졌다. 주민들은 ▲전소천 오수 유입 차단과 생태하천으로 정비 ▲도시가스 확보 ▲마을안길 확장 ▲전소로 4차로 확장 ▲공항·화물터미널 출퇴근 시간 교통 정체 해소 ▲송산어촌계 물량장 조성 ▲전소 상권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 등을 요구했다.
김홍복 前 중구청장은 “지방정부도 세원 확보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경영기법을 도입해야 한다”며 “전소는 천년고찰 용궁사가 있는 곳으로 용궁사를 명소화하면 내국인은 물론 환승객의 유입도 기대할 수 있어 지역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무용 이사장은 “주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기록해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것이 진흥원의 역할”이라며 “전소를 포함한 영종 각 지역을 순회하며 주민이 원하는 미래상을 정책 제안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행정기관 주도의 일방적 설명회가 아닌, 주민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공유하고 해결 방향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 소통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영종구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 지역 발전의 방향은 결국 주민의 목소리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