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0(월)

김정헌·손화정·안광호…영종구 초대구청장은?

- 초대 영종구청장 선거 ‘3파전’, 단일화 변수도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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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6.04.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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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민선 제9기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초대 영종구청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그리고 조국혁신당이 맞붙는 3파전으로 전개된다. 신설 자치구의 방향을 결정짓는 첫 선거인 만큼 후보들의 비전제시와 공약은 물론, 각 당의 세 결집과 단일화 이슈까지도 남아있어 어느 후보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어려운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김정헌 현 중구청장이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됐으며,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손화정 후보가 결선 경선에서 박광운 예비후보를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여기에 조국혁신당 인재영입 1호인 안광호 前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이 일찌감치 출마 선언을 하며 3자 구도가 형성됐다. 

 

김정헌.gif

김정헌 국민의힘 영종구청장 후보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 선거연대 가능성이 남아있어서, 후보 단일화 여부가 향후 판세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각 후보들은 영종구의 미래 청사진을 놓고 뚜렷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김정헌 후보는 영종이 고향으로 구의원과 시의원을 거친 현직 구청장으로서의 행정 경험을 강조하며,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주민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영종구의 안정적인 출발을 위한 검증된 일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활력 넘치는 경제, 사통팔달 교통, 안전 의료, 보육과 교육, 문화 관광도시 등 5대 핵심 공약을 제시하며, 인공지능 기반 항공정비(MRO)와 도심항공교통(UAM) 클러스터 조성, 제3유보지(바이오 특화단지)의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통한 미래산업 거점화 및 K-콘랜드 등 지역 관광 자원을 활용한 복합관광도시으로 육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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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화정 더불어민주당 영종구청장 후보

 

손화정 후보는 ‘영종 특별자치구 설치’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영종 전체 면적의 약 70%가 경제자유구역과 공항시설구역으로 나뉘어 영종구가 실질적인 자치권을 행사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꺼내든 카드다. 국회 입법을 통한 ‘영종특별자치구 설치 및 공항경제권 육성 특별법’을 제정해 경제자유구역 인허가 권한의 이양, 인천공항 수익 기반 ‘영종공항경제권 발전기금’ 설치, 항공 MRO·바이오·K-콘텐츠 산업 특례 도입 등 영종을 국가 전략 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권한 구조 개편 등을 포함한다는 구상이다.

 

안광호 후보는 9급에서 시작해 34년간 인천시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항공과장과 인천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을 지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인천e음카드’를 처음 설계한 기획자로 ‘영종e음 경제플랫폼’을 제1호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역화폐가 단순한 결제수단에 머물지 않고 공공과 법인, 사업자가 플렛폼에서 지역 내 소비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인천공항 입국 외국인까지 확대해 영종에서 관광 소비를 늘려 임기 내 영종 경제 규모를 3배 이상 키우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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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호 조국혁신당 영종구청장 후보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를 넘어 오는 7월 출범하는 영종구의 행정 체계와 도시 발전 방향을 결정짓는 분수령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생활 인프라 구축, 교통·의료 문제 해결과 공항운영사 통합이라는 지역의 이슈가 제기되면서 후보 간 정책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각 후보들은 선거캠프를 꾸린 뒤 오는 5월 14~15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5월 2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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